생일을 맞이하여 평소 가보고 싶었던 잠실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 뷔페를 내돈내산으로 다녀왔습니다. 국내 호텔 3대 뷔페 중 하나로 유명한 곳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격, 음식의 질,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보겠습니다.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 뷔페 위치 및 가격
잠실 롯데호텔월드 라세느 뷔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호텔월드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잠실역과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특히 롯데월드몰, 롯데타워 관광 후 식사 장소로 많이 선택하는 곳이죠. 가격은 2025년 기준 1인당 평일 점심 16만원대, 저녁과 주말은 19만원대입니다.
라세느 뷔페 운영시간 및 주차안내
1. 운영 시간
[월~목요일]
- 아침: 07:00~10:00
- 점심: 12:00~15:00
- 저녁: 18:00~21:00
[금요일]
- 아침: 7:00~10:00
- 점심: 12:00~15:00
- 저녁: 18:00~21:30
[토요일 및 공휴일]
- 아침 : 06:30~10:00
- 점심 1부: 11:30~13:30
- 점심 2부: 14:00~16:00
- 저녁 1부: 17:30~19:30
- 저녁 2부: 20:00~22:00
[일요일]
- 아침 : 06:30~10:00
- 점심 1부: 11:30~13:30
- 점심 2부: 14:00~16:00
- 저녁: 18:00~21:30
2. 주차 정보
- 주차비 안내 : 4시간 주차시간 무료 제공 (추가 10분 당 1,000원)
- 발렛파킹 안내 : 발렛비 30,000원
라세느 뷔페 음식 종류
1. 회 / 해산물 / 초밥 코너 - 기대 이하의 퀄리티
가장 기대했던 회류부터 실망이 컸습니다. 회는 모듬으로 접시에 담겨 있는 상태라 직접 고를 수가 없고, 맛이 비리더라구요.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참치는 살짝 얼어 있어서 딱딱하게 씹히는 정도였어요. 저는 회/초밥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한 번 담아오고 더는 먹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킹크랩은 왜 차갑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우 별로 였어요.
2. 고기 / 그릴 코너 - 그나마 괜찮은 편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특히 LA갈비가 맛있더라구요. 부드러웠어요. 양갈비는 조금 냄새가 났고, 새우는 살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는 다른 호텔뷔페에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이라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3. 한식 / 중식 / 양식 코너 - 종류가 매우 없다.
한식은 기본적인 음식 구성이었어요. 육회 맛 좋았구요. 그런데 중식, 양식 음식 종류가 너무 없습니다. 중식은 탕수육 빼고는 먹을게 없었구요. 양식도 피자 2종류랑 토마토 파스타도 없고.. 정말 별로 였어요. 메뉴가 왜이렇게 없나요?
4. 과일 / 디저트 코너 - 종류와 퀄리티 모두 아쉬움
종류도 적고, 퀄리티도 낮은 편입니다. 일반 동네 카페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은 앤디쉬나 파르나스와, 브레서리와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차이가 났어요. 케이크류 종류도 부족했고, 제가 찾는 케익은 거의 없더라구요. 그리고 텍스처가 뻑뻑했고, 쿠키나 빵류도 종류가 거의 없었어요. 아이스크림, 젤라또 퀄리티도 그냥 그랬구요. 솔직히 제가 갔던 호텔 뷔페중 디저트와 과일 종류 제일 없었습니다.
총평 - 왜 국내 호텔 3대 뷔페일까? 잘 모르겠다.
생일을 맞아 국내 3대 호텔 뷔페로 불리는 잠실 롯데호텔월드 라세느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대감이 너무 컸던 걸까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음식 종류가 매우 적고 퀄리티 역시 실망스러웠습니다. 분위기는 무난한 편입니다. 테이블 간격은 적당했고, 서비스 직원분들도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호텔 뷔페들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가격이 18만원대로 높은 편인데, 음식 퀄리티와 종류 면에서는 기대 이하였어요. 비슷한 가격대의 신라호텔 뷔페는 어떤지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가격은 동일하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신라호텔 쪽이 더 높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차라리 판교 그래비티 호텔의 앤디쉬나 코엑스 파르나스의 그랜드 키친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앤디쉬는 음식 종류는 많지 않지만, 메뉴 구성과 퀄리티가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탕수육이 정말 맛있었고, 짜장면 퀄리티도 높은 편이에요. 디저트는 투썸플레이스나 프리미엄 카페 케이크 수준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은 디저트 종류가 매우 다양해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회와 그릴류도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 만족감이 더 컸던 곳으로 추천드릴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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